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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tee
[스크랩] [다시보는 궁] 신이 이야기 4회 (1) 변화 본문
순전히 복습에.. 또 복습인데.. 즐겨보시는지 어쩐지.. 그저 지루한 일상에 또 하나의 부담이 아니면 좋겠습니다. 신이이야기와 더불어 채경이 이야기도 함께 올립니다. 너무 지루하다 말아주시면 좋겠네요... ---------------------------------------------------------------------------- 변화 1. 아침 일찍부터 나의 방 건너편에 있는 방이 어수선하다. 어제 나의 아내 황태자비가 된 아이와 그녀의 나인들이 수선을 떨며 아침 문안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다. 황태자가 되고 동궁이 나의 공간으로 사용하게 된 후 이렇게 수선스런 아침은 아마 첨 있는 일일 것이다 언제나 굳게 닫혀서 스산하기만 하던 건너편 방에 정말 주인이 들어온 모양이다
그렇지 않아도 혼례 날짜가 정해지면서 그 방은 주인 맞을 준비로 바빴다 수리하고 새로운 가구가 들어가고 방주인의 성격에 맞게 여러가지 것들로 꾸며졌다. 난 나와 무관한 일인냥 무관심한 척 했지만 지금껏 나만의 공간이었던 동궁에 나 아닌 다른 사람과 사적인 공간을 공유해야한다는 사실이 내심 불편하고 걱정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다
변화2 아침마다 어른들께 드리는 문안에 그 아이와 나란히 앉았다 그리고 할마마마께서는 이제 부부가 되었으니... 이렇게 말을 꺼내신다 늘 혼자 앉아 있던 자리에 그 아이와 앉아 있으려니 기분이 이상하다 동그란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궁금한 것을 눈으로 물어보는 그 아이가 어쩐지 나의 모든 걸 뒤 바꿔 버릴 것 만 같아 속이 영 거북하다.
안 되는 일인지 알면서 어른들께 결혼을 전제로 했던 조건에 대해 캐 물었다 동궁을 정궁으로 부터 떨어뜨려 달라고... 당황해 하시는 어른들의 모습이 새삼 재미 있었다 괜히 화내면서 그 아이의 손목을 확 잡고 나와 버렸다.ㅋㅋㅋ
변화3 아침마다 어른들께 문안을 드리고 나면 동궁으로 돌아와 늘 공내관과 공식적인 이야기외에는 나눈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파빌리온에 앉아 그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문안때 했던 쇼에 대해서...
늘 동궁의 파빌리온에는 나의 익위사들로 가득 넘쳐 이 곳이 그렇게도 불편했었는데.. 결혼과 함께 익위사들을 껌 떼어 버리듯 떼어 버려서 속이 시원하다
그 아이는 자신의 익위사들을 소개받고 내심 즐거워 하는 것 같았다 익위사들이 따라붙는 것이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겠지.. 그 아이는 윗사람이건 아래 사람이건 간에 자신보다 나이가 많이 보이는 사람이면 모두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남자에게는 아저씨, 여자에게는 언니라고 부른다. 한심하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겸손하다 해야하나? 아니 여지껏 자기보다 나이 많은 아래 사람이 없었기 때문 일테지..
변화 4 차를 타고 학교로 향했다. 늘 혼자 앉아서 학교로 가던 차에 그 아이와 함께 탔다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마치 무슨 병에라도 걸린 모양으로 혼자 히히덕 거리면 공책에 뭔가를 쓰고 있다 괜힌 신경이 거슬려서 버럭 거렸다 학교에 도착하니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이 몰려왔다 아~~ 귀찮아~~ 그런데 이 아이는 무엇이 그리도 즐거운지 자신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는 아이들에게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리면 오늘도 카메라를 밝힌다 정말 저런 아이와 얼마나 같이 지낼수 있을까? 나와 달라도 너무도 다른데...
변화 5 학교에서 익위사들이 교문 밖에서 대기 중이다 결혼하고 가장 바람직스런 변화인것 같다 덕분에 친구들과 오랫만에 신나게 농구를 즐겼다
변화 6 언제부턴가 친구들이 내 앞에서 효린이 이야기를 하는 대신에 그 아이 이야기를 너무도 자연스럽게 꺼낸다 첫날밤 어쨋냐고.. 스킨쉽은 있어느냐고.. 그 저녁을 생각해보면 그 때는 넘 화가 났었는데 지나고 보니 괜히 웃음이 난다 어이없게도 내 손을 물다니.. 암튼 대단한 걸인것은 분명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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