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핫칠리에실린사진작가가말하는주지훈..(옆집사파이어대감님글)
핫칠리에 실린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가 말하는 주지훈....
촬영전 처음으로 지훈씨를 만났는데, 예의바르고 예쁜 얼굴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도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친근감이 가는 젊은이였습니다. 그런데, 촬영에 들어가자 카리스마는 물론, 개구쟁이 같은 면이나 멋진 남성의 모습등을 보여 주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다른, 지훈씨의 장점이나 감성이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사진은, 실내복을 입은 지훈씨가 책을 읽고 있는 옆모습을 찍은 컷(56,57페이지) 입니다. 그 사진에는 지훈씨의 순수함이 잘 나타난 것 같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주지훈의 모델로써의 매력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밸랜스美 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특히 감정을 표현할때는 바디라인에서 강렬한 아우라가 뿜어 나옵니다. 슈트를 입고 사탕을 빨고 있는 부분은, 쿨한 모습을 먼저 찍고, 사탕을 입에 물고 있는 컷을 찍었는데, 그 분위기나 감정의 변화등을, 저희들의 기대 이상으로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지훈씨가 소속사 사람들과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는 것은, 아마 지훈씨가 훌륭한 배우로써 훌륭한 인간으로써 겸손을 잊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더더욱 훌륭한 배우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핫칠리 편집장이 말하는 주지훈........
직업상, 지금까지 많은 한국의 배우나 가수들을 만나 보았지만, 주지훈은 가장 뉴트럴했고, 그 점이 정말 멋졌다. 모델 출신이기 때문에 자신의 캐릭터를 내면에 숨겨놓고 있는 걸까.. 촬영 이외의 그는 무척 조용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때의 눈빛이나 필요한 것들을 말할때의 표정은 생각했던 것보다 뚜렷하고 강했다. 촬영중에는 물론, 다른 사소한 일에서도 다음에 해야할 일들을 미리 읽고 빠른 대응을 한다. 머리 회전이 빨랐다... 이렇게 말하면, 지훈은 무지무지 쿨~~ 한 사람!! 이 되겠지만 이번에 찍은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애교있고 장난기도 많다. 껌이나 사탕, 도너츠도 자연스럽게 (오히려 즐기면서) 촬영해 주었다. 그렇지만 나는 보았다!! 점심을 먹은 뒤 혼자 계단에 앉아서 천천히 담배 연기를 뱉어내고 있는 그를. 굉장히 섹시한 남자다. 좋은 배우가 될 것이다.
*핫칠리 서울편집부가 말하는 주지훈.....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기대반 불안반으로 기다리길 약 1시간... 같은 소속사의 다른 배우들이 먼저 도착해서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동안, 스튜디오 입구에 키가 크고 늘씬한 젊은 남자가 나타났다. 바로 바로 주지훈...이었다. 첫번째 인상은 ' 와! 키 크다...! ' 였다. 모델 출신이니 당연한 일인데 늘씬한 체형 탓인지 키가 더 커 보였다. 하얀 티셔츠에 검은 바지 그리고 검은색 셀프레임의 안경.. 작은 얼굴과 긴 다리가 더욱 두드러지는 심플한 스타일. 인기인이 된 뒤 과밀한 스케쥴 탓에 피곤한 건지 약간 어두운 표정이었지만 쑥스러운 듯 스튜디어 스태프를 시작으로 관계자 한 사람 한사람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하는 모습에서 '예의바른 사람이구나'라고 느끼게 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지금까지의 온화했던 눈빛은 돌변해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평범한 주지훈에서 모델 주지훈로의 변모였다. 사진작가가 포즈를 요구하기도 전에 차례차례로 포즈를 취해나갔다. 춤을 추는 것처럼 정말 우아하고 여유로웠다. 주지훈의 매력을 더욱 끌어내기 위해 준비한 도너츠나 풍선껌을 입에 대는 모습에서 남자인 기자도 그를 콱 깨물어보고 싶은 위험한 충동을 느끼고 말았다.(!!) 다음은 4번째로 갈아입은 실내복 촬영이었다. 의상의 노출도도 높고, 리렉스하면서도 약간은 무료한 남자의 섹시함을 표현해주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여성들보다 더 아름다운 각선미에 눈을 빼앗겼다.
약 4시간에 걸친 사진촬영이 끝나고 인터뷰가 시작되자,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목소리로 질문 하나 하나에 공손하면서도 꾸밈없이 대답해 주었다. 재미있는 이야기에는 크게 웃고, 자신의 출연작에 관해서는 진지하면서도 정열적으로. 손동작이나 표정등의 리엑션도 큰 편이다. 첫 대면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친구같은 착각을 하게했다. 일거수 일투족을 놓치지 않으려는 비디오카메라 앞에서 그에 지지않으려고 분발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담담한 내츄럴한 모습 그대로였다. 비유를 하자면, 담배를 피우면서 깊이 빨아 들여서 천천히 뱉어내는 타입. 그 맛을, 그 분위기를, 그 시간을 차분히 음미하듯이.
자신을 '색깔없는 배우'라고 표현한 주지훈. 황태자, 마왕에 이은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 본다.
다 울 후니 보는 눈들이 똑같은가 봐요...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을 저한테 쏙 빠져들게 만드네 이 넘이...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후니 넌 정말 정말 개념찬 넘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