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h&궁
[스크랩] [지난 후니 기사]
bumtee
2006. 10. 16. 09:30
섬세한 마스크 … 차가운 이미지 강한 카리스마 '귀족적 매력' 갸름한 윤곽에 날카로울 정도로 예각적인 이목구비에서 풍기는 느낌이 데뷔 시절의 차인표를 떠올리게 하는 신인이 주지훈이다. 어딘지 좀 거만하게 보이는 분위기가 황태자라는 특별한 지위에 어울리는 그는 수더분하고 평범한 형이 아니며 쉽게 친근감을 주는 타입도 아니다. 미소를 남발하지 않는 약간은 딱딱한 표정에서 차가움이 풍기기 때문이다. 꽃 미남들이 대체로 달콤하고 말랑한 슈크림의 이미지인데 반해 그는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라고 할 수 있다. 여자에게 먼저 다가가기 보다는 여자가 다가오게 만드는, 말하자면 좀 잘난 체 하는 남자인 셈이다. 이런 이미지를 가진 배우는 서민적인 캐릭터를 하긴 어렵다. 편안하고 소박한 인간미가 아닌 귀족적인 매력이 장점인 까닭이다. 주지훈의 가늘고 섬세한 마스크는 그래서 현대의 귀족인 부잣집 아들이나 정신적인 귀족인 예술가 같은 역에 잘 어울릴 것 같다. 거기에 우울하고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나 싸늘한 악역까지도 그의 영역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갸름한 눈매와 뾰족한 콧날, 그리고 얇은 입술이 빚어내는 긴장감이 그를 편안한 인물로 만들지 않는다. 때문에 극적인 요소가 강한 드라마나 영화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파티마의원장, 성형미학 칼럼니스트> ![]() |
출처 : [지난 후니 기사]
글쓴이 : elain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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