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h&궁
[스크랩] 에휴 그 분 제대로 낚았구랴 아니면 팔픽이 특명을 받은건지도 ?
bumtee
2006. 9. 16. 20:26
이 름 |
논란의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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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늘 궁갤러리를 쓸고 갔다던 카더라의 진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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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모니터하는 동료가 오늘 궁갤러리가 심상찮다길래, 뭔가 복습 좀 해보고, 그 증권가 카더라, 배우들 사생활 카더라, PD의 시즌2 계획 카더라 찾아봤는데.. 쩝... 뭐 심경 표현은 생략하고, 일단 확인 결과와 시즌2 제작팀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팩트를 밝히지면..
일단 그 유명하다던 증권포털에서 나온 얘기는 전부 거짓. 일단 그 글을 올린 해당 아이디를 조회해보면, 그 사람은 에이트픽스에 투자한 사람은 아닌것으로 보여. 그렇다고 경쟁사의 의뢰를 받고 악성루머를 흘렸다기엔, 글 자체가 너무 엉성하고, 주식에 대한 그리고 지금 에이트픽스의 사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에도 오류가 많아. 일단 지금 에이트픽스로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핫라인은 없거든. 알다시피 EBT 네트웍스에서 전담하고 있고. 그룹 에이트로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는데, 이건 내가 얘기할 부분은 아닌것 같고.. 그 사람이 올린 다른 상장회사에 대한 글은 전혀 없고 오직 에이트픽스와 궁. 이런 투자가 웹에서 흔치 않지. 따라서 나는 그 사람이 투자가는 아닌것으로 판단해. 글의 주제가 전부 궁인것으로 봐선, 궁과 관련된 애증이 있는 사람이거나, 궁 관련 커뮤니티의 파급력을 예상하고 단순 흥미 위주의 낚시를 즐기는 사람인것 같은데.. 일단 해당 사이트에 그 아이디는 신고조치했고..
지금 시즌2 프리프로덕션만도 인력이 부족할정도인데, 주연들 사생활까지 일일히 챙겨가고 의식해가면서 일을 진행시킬 정도로 우리가 여유있는 편은 못 되지. 해당 배우들의 광고주들이 간섭하는 거라면 조금 수긍해보려고 노력하겠지만 말이야 후후.
그리고, 다른 곳에서 PD님도 입방아에 오르는것 같은데. 요즘 여러 잡지에 나오는 인터뷰들 행간을 파악한 & #54973;들이라면 짐작할텐데.. 지금 타 방송사의 대형 시즌제 장르극 제의도 거절하고, 중화권에서 방영할 모 드라마도 애초에 제의받은건 메인 연출이었는데, 거절하고 컨셉 연출만 하기로 한 상태야.. 재충전과 자기성찰용으로 가장 애정을 갖고 계시는 단막극 초안만 잡아놓은게 2편인데, 이걸 찍을 엄두도 안 내고 계시고.. 이게 다 뭐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형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캐스팅에 대해 얘기하자면. 내가 저번에 올린 글에 흐리멍텅한 어조로 써놓은데다, 확정이나 물망 기사 한건조차 나고 있지 않아서 많이 초조해들 하는것 같은데. 설령 오늘 당장 계약을 완료했다해도 기사화는 10월 중순경에나 될거야. 주연은 물론이고, 조연들 캐스팅까지 모두 완료한 뒤에 세트로 기사를 내겠다는게 결론내린 부분이고.. 뭐 이유는 그동안 드라마 캐스팅과 관련된 기사들에 대한 하마평들이 어땠는지 형들이 직접 느꼈다면 실감할테고.. 지금 궁의 세 주연들이 아시아권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고, 시즌2에 수주된 PPL, 미국(채널 ShowTime), 일본(니혼TV), 중국, 대만등의 해외판권도 다 시즌1 주연들을 전제로 바이어들이 베팅한건데, 제작진들이 이것들을 다 엎어버리고 다른 주연들을 생각할수 있을까?
물론 시즌1 출연진중에 몇몇 배우가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 아예 다 갈아엎고 새로운 출연진으로 진용을 짜보자는 의견도 힘을 얻은 적이 있었던건 사실이야.
제작진과 회사의 입장을 차치하고, PD님의 의지만 간단히 밝히자면, "시즌1의 주요배역들중에서 한명이라도 새로운 인물로 바뀌는 시즌2를 찍게된다면, 차라리 모두 새 얼굴로 하는게 낫다." 란 얘기가 와전되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 근데 말야. 저 발언의 행간을 한번 읽어보길 바래. 누구보다 시즌1의 배우들이 모두 시즌2에 나와주길 가장 바라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보통 아침 6시 7시정도에만 글올리다가, 이 시간에 올리는건 처음이긴 한데, 나도 올리고서 후회할지도 모르겠어. 궁에 관련한 여러 풍문들에 대한 궁갤러리의 리액션에 영향을 받는 곳은 생각보다 많아. 내가 저번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궁이 휴지기이긴 해도 이 곳을 의미있게 주시하고 있는 눈들이 많다고 했지? 같이 힘을 얻기도 하고, 때론 형들이 하고 있는 오해에 같이 안타까워 하고 있는 소중한 아지트란 점 알아줬음 좋겠어.
회사사정에 대한 이런저런 변명은 하지않기로 했어. 여러 채널을 통해 들었겠지만, 많이 안 좋은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게 궁 시즌2는 반드시 제작한다. 라는 의지를 바꿀 파급력은 없어. 재정문제를 떠나서, 만들면서 가장 크리에이티브 마인드를 불러오는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껏 회사에서 제작한 작품중에 구성원들이 가장 애정을 갖고 있는 작품이야.
아무리 그렇다 해도 돈문제 앞에선 어쩔수 없는거 아니냐고? 오히려 시즌2를 밀어붙여야 회사가 살아. MBC에서 8월 11일에 편성확인서 수령하고, 제작비도 시즌1의 1.8배 가까이 지원받았고, 대형 PPL 몇개 들어왔고, 해외 사전판매분으로 이미 손익분기점은 훌쩍 넘기고도 남았어. 이 정도 예산이면, 웬만한 국내 톱클래스 스타배우들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도 될 정도야. 그런 유혹 전혀 없다고는 말 못하겠어. 나 역시 몇몇 유명배우들 프로필을 추려서 윗선에 가져다 바쳤던 사람중에 하나이니까. 하지만, 궁갤의 마음은 PD의 마음이자, 제작진의 마음과 같아. 지금까지 그래왔고, 시즌2가 첫 촬영을 시작하는 그날까지도 그럴거라 믿어줘..
언제나처럼 이 글은 30분만 살아있을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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