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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닥치고배우스탭고정시즌2] 신군의 마음을 따라서.....(5)

bumtee 2006. 5. 23. 15:04

계란맞은 신라면.....

역시 우울함은 숨길 수가 없소.

기분전환을 위해서인지 승마클럽에 가오...

 

허나....ㅋ

본녀의 생각에는 골드들에게 와이프 명예를 되찾아주려 간듯 싶소.

아니 그렇소????????????

승마는 궁 안에서 해도 되오~ㅎ

 

역시 이 철없는 골드들.....

오리와 백조이야기에 여념이 없소.

듣던 신이 한소리 하오. 아주 지적으로 한마디 던지오....

그리곤 말하오. 2006년이라고.........

이 녀석 아주 시대의 흐름을 잘 읽소~

 

다소 언짢은 효린이 다가오오.

와이프 흉봐서 기분 나쁘냐 묻소.

어디 당연한 걸 물어보오???? 이미 한 세트가 되지 않았소??????

브이자 그리는 애 품위 없다 하오......

(그럼...우리 텔궁 대감들 대부분이 품위 없는 것이오?? 켁)

이러한 말에 신이 대놓고 와이프 편을 들 수는 없소.

태자 체통이 있지 않소??? 게다가 전 여친에게 현 부인을 두둔하는 건....

아직은 이르오~ 부부끼리도 아직 조심단계이지 않소?

단지 대답없이 서 있을 뿐이오.

채경이 학교에서 궁으로 돌아오는 길.....

결혼 전 신이와의 첫 만남과 결혼에 이르기까지를 회상하오...

 

그 때 신은 복잡한 마음으로 궁으로 역시 돌아오고 있었을 것이오.

내 친구들이 정말 저 아이한테 상처를 주긴 줬나 보군......

사진찍을 때 보니까 뭐랄까.......내가 이제까지 만났던 사람들과 다르긴 하던데......

그래도 그렇게 이상하진 않았어.....단지 포즈가 똑같으니 그런거지..(마들 포스~ㅋ)

아....모르겠다.

효린이도 자꾸 옆에서 내 마음을 쑤시고......이따 황실 무도회 가야하는데.......

첫 무도회에 얘가 제대로 적응하려나??????????

또 실수하는 거 아냐????? 결혼했더니 신경써야 할 일이 배로 늘었네..쩝.....

 

그러면서 방으로 돌아오오.....

턱시를 입고 채경 방을 바라보오....

또다시 생각을 했을게요....

 

나야 늘 정장을 입으니 뭔 스타일이든 안 어울리겠어?? (특유의 왕자병 발휘하오~)

쟤가 걱정이지 뭐...

또 안입던 드레스 입고 헤매는 거 아냐?????

 

그러다.....채경을 보게 되오....

 

뭐.......지............???

 

 

생각보다 잘 어울리네......

이상하다.....좀 달라보이네........아냐아냐 옷이 날개라잖아?

여...자로 보이는 건가????? 아냐아냐 치마만 걸쳤다고 다 여잔 아냐~~~~~

아....근데 내가 지금 두근거리는 건가??? 아닐거야..정신차려 이신!!!!!

이따가 분명히 같이 춤도 춰야할텐데 이성을 잃어선 안돼~~~~~~~~~~~~~~~

 

 

많은 손님들을 맞이하고......

역시나 복화술 들어가오~

조심좀 하라 그랬지?

나름 즐거운 분위기에서 뚜둥~~~~~

의성군과 혜정궁 등장하오....

뭐야?? 예상은 했었지만 벌써 시작인거야....?

 

다소 어색한 분위기에서 파티는 무르익어 가오...

한 커플이 왈츠를 추오.....

 

음......왈츠라....왈츠 좋지.......

이거 끝나면 나 쟤랑 춤춰야 하는데.....쟤가 잘 따라하려나 모르겠네..

후후후.....당황하게 만들어볼까? 탱고를 춰야겠어~

격정적으로 보이잖아~?

명대사 나오오~

빨리 나와 이쒸~~~~~~~~(함박미소 머금었소~)

 

채경의 눈을 보며 리드하오~

잘 따라 하란 말이야~

어쭈...내가 다가가니까 부끄럽냐? 얘도 날 남자로 보나?

지난번에 내가 효린이랑 결혼했다면 기분 나쁘다느니 하더니 벌써 날 좋아하는 건가?

에잇...그냥 춤에 집중하자...

어라....얘 좀 감 잡아가네....오호라.....

이래도 당황 안해???

 

손을 놔 버리오~

그럼 그렇지....ㅋ 그래도 마누라 망신 시키는 정도가 있지....

신채경 이리와~~~

야~~~ 왜 안와~~~~~??? 사람들이 보잖아~~~~~

혼자 발레하냐?????

이제 마무리 단계라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끝내오~^^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마냥 신난 채경이를 멀리서 바라보았을 것이오.

 

쟨 저 불꽃놀이가 그렇게 재미나 보이는 걸까?

그냥 하늘에 쏴대는 건데....

뭐야..아바마마 쪽으로 비집고 가네.....

아 신경쓰여....

앗..신발까지 떨어뜨려???? 또 망신당하는 거 아니야????

모르겠다. 내가 주워다 줄까?

어떡해야 하지???

아참....파티의 주인공은 우리였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주워주는 거지~후훗~~~~~~

이렇게 되는 스토리요~~~~ㅋㅋㅋㅋ

 

다시 말해 신이는 배려심이 넓은 아이란 말이오~

지금 자신의 심정변화에 적응 못하고 다분히 헤매고 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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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녀...어젯밤에 부지런히 라팜팜님의 캡쳐들을 보충하여 기분 업이오..^^

또한 동영상 만드는데 다소 흥미를 붙여 괜히 그것때문에

밤샘을 하게 되오....ㅠ.ㅠ

본녀....정상 맞소??????

주변 친구들이 비웃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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