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닥치고배우스탭고정시즌2] 신군의 마음을 따라서.....(5)
계란맞은 신라면..... 역시 우울함은 숨길 수가 없소. 기분전환을 위해서인지 승마클럽에 가오...
허나....ㅋ 본녀의 생각에는 골드들에게 와이프 명예를 되찾아주려 간듯 싶소. 아니 그렇소???????????? 승마는 궁 안에서 해도 되오~ㅎ
역시 이 철없는 골드들..... 오리와 백조이야기에 여념이 없소. 듣던 신이 한소리 하오. 아주 지적으로 한마디 던지오.... 그리곤 말하오. 2006년이라고......... 이 녀석 아주 시대의 흐름을 잘 읽소~
다소 언짢은 효린이 다가오오. 와이프 흉봐서 기분 나쁘냐 묻소. 어디 당연한 걸 물어보오???? 이미 한 세트가 되지 않았소?????? 브이자 그리는 애 품위 없다 하오...... (그럼...우리 텔궁 대감들 대부분이 품위 없는 것이오?? 켁) 이러한 말에 신이 대놓고 와이프 편을 들 수는 없소. 태자 체통이 있지 않소??? 게다가 전 여친에게 현 부인을 두둔하는 건.... 아직은 이르오~ 부부끼리도 아직 조심단계이지 않소? 단지 대답없이 서 있을 뿐이오.
채경이 학교에서 궁으로 돌아오는 길..... 결혼 전 신이와의 첫 만남과 결혼에 이르기까지를 회상하오...
그 때 신은 복잡한 마음으로 궁으로 역시 돌아오고 있었을 것이오. 내 친구들이 정말 저 아이한테 상처를 주긴 줬나 보군...... 사진찍을 때 보니까 뭐랄까.......내가 이제까지 만났던 사람들과 다르긴 하던데...... 그래도 그렇게 이상하진 않았어.....단지 포즈가 똑같으니 그런거지..(마들 포스~ㅋ) 아....모르겠다. 효린이도 자꾸 옆에서 내 마음을 쑤시고......이따 황실 무도회 가야하는데....... 첫 무도회에 얘가 제대로 적응하려나?????????? 또 실수하는 거 아냐????? 결혼했더니 신경써야 할 일이 배로 늘었네..쩝.....
그러면서 방으로 돌아오오..... 턱시를 입고 채경 방을 바라보오.... 또다시 생각을 했을게요....
나야 늘 정장을 입으니 뭔 스타일이든 안 어울리겠어?? (특유의 왕자병 발휘하오~) 쟤가 걱정이지 뭐... 또 안입던 드레스 입고 헤매는 거 아냐?????
그러다.....채경을 보게 되오....
뭐.......지............???
생각보다 잘 어울리네...... 이상하다.....좀 달라보이네........아냐아냐 옷이 날개라잖아? 여...자로 보이는 건가????? 아냐아냐 치마만 걸쳤다고 다 여잔 아냐~~~~~ 아....근데 내가 지금 두근거리는 건가??? 아닐거야..정신차려 이신!!!!! 이따가 분명히 같이 춤도 춰야할텐데 이성을 잃어선 안돼~~~~~~~~~~~~~~~
많은 손님들을 맞이하고...... 역시나 복화술 들어가오~ 조심좀 하라 그랬지? 나름 즐거운 분위기에서 뚜둥~~~~~ 의성군과 혜정궁 등장하오....
뭐야?? 예상은 했었지만 벌써 시작인거야....?
다소 어색한 분위기에서 파티는 무르익어 가오... 한 커플이 왈츠를 추오.....
음......왈츠라....왈츠 좋지....... 이거 끝나면 나 쟤랑 춤춰야 하는데.....쟤가 잘 따라하려나 모르겠네.. 후후후.....당황하게 만들어볼까? 탱고를 춰야겠어~ 격정적으로 보이잖아~?
명대사 나오오~ 빨리 나와 이쒸~~~~~~~~(함박미소 머금었소~)
채경의 눈을 보며 리드하오~ 잘 따라 하란 말이야~ 어쭈...내가 다가가니까 부끄럽냐? 얘도 날 남자로 보나? 지난번에 내가 효린이랑 결혼했다면 기분 나쁘다느니 하더니 벌써 날 좋아하는 건가? 에잇...그냥 춤에 집중하자... 어라....얘 좀 감 잡아가네....오호라..... 이래도 당황 안해???
손을 놔 버리오~
그럼 그렇지....ㅋ 그래도 마누라 망신 시키는 정도가 있지.... 신채경 이리와~~~ 야~~~ 왜 안와~~~~~??? 사람들이 보잖아~~~~~ 혼자 발레하냐????? 이제 마무리 단계라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끝내오~^^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마냥 신난 채경이를 멀리서 바라보았을 것이오.
쟨 저 불꽃놀이가 그렇게 재미나 보이는 걸까? 그냥 하늘에 쏴대는 건데.... 뭐야..아바마마 쪽으로 비집고 가네..... 아 신경쓰여.... 앗..신발까지 떨어뜨려???? 또 망신당하는 거 아니야???? 모르겠다. 내가 주워다 줄까? 어떡해야 하지??? 아참....파티의 주인공은 우리였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주워주는 거지~후훗~~~~~~
이렇게 되는 스토리요~~~~ㅋㅋㅋㅋ
다시 말해 신이는 배려심이 넓은 아이란 말이오~ 지금 자신의 심정변화에 적응 못하고 다분히 헤매고 있다오~~~~~~~~
============================================================================== 본녀...어젯밤에 부지런히 라팜팜님의 캡쳐들을 보충하여 기분 업이오..^^ 또한 동영상 만드는데 다소 흥미를 붙여 괜히 그것때문에 밤샘을 하게 되오....ㅠ.ㅠ 본녀....정상 맞소?????? 주변 친구들이 비웃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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