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닥치고배우스탭고정시즌2]신군의 마음을 따라서.....(2)
다시 신군의 마음을 따라 가보기로 하였소....^^ (사실 지금 궁 외전의 닿지 못한 마음을 듣고 있어 다소 센티멘탈 상태라오...ㅠ.ㅠ)
살짝 이혼 이야기를 빼먹었소.... 신이 그러오. 약속해줄 수 있는 것은 이혼이라고.. 그말은 어찌보면 배려요. 원치 않은 결혼으로 인해 힘들어할 것 같으니 자유롭게 놔 주겠다는 뜻이오. 신군이 공내관에게 그러오. 풍선처럼 날고 싶지만 황태자가 되면서 포기했었어야 했다고... 그렇소...... 채경에게 만큼은 풍선처럼 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던 것이오....
시간은 되돌아가서 운명적인 가례로 가보겠소..... 최상궁의 "비궁마마"라는 호칭에 채경은 당황 시작하오.... 마마라니...내가?? 비궁???? 온 나라는 들썩이오.... 새로운 세기의 커플 탄생에.... 거리에 사람들이 뛰쳐나왔소.....그들을 기대하오.
아바마마의 배필을 맞이하라는 명에 신은 대답하오. 받을어 어김이 없도록 하겠노라고... 역시 책임 못 질 것이면 아예 시작도 안하는 깔끔한 성격 맞소. 그 대답에는 진심이 담겨있소. 그러면서 다소 당황하고 상기되어 있는 비궁을 바라보고 웃어주는 센스까지...... (아마 이때부터 약간 마음을 열지 않았을까 싶소) 이젠 채경은 신이와 함께 가야하는 운명이오. 쉽게 말하면 한 세트가 되었단 말이오...ㅠ.ㅠ 한 가장이 된다는 것은 남자에게 있어 상당한 정신적인 충격(?)이 아닐까 사료되오.
가뜩이나 국민들 앞에서 이루어지는 가례에 대한 부담감이 둘에게 있었을 것이오. 그 상황에서 비궁은 총리와 머리로 인사하오...ㅋ 뜨아.... 이 아이 대책이 안서구나 싶었을게요. 다소 민망한지 신은 채경을 외면하고 돌아서오...ㅋ 이때부터 그의 부끄러움은 시작된 것이오~
또한 신에게는 다소 개혁적인 면이 있소. 율군처럼 대놓고 모든 것을 바꾸어보려는 그런 개혁정신이 아니라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계획하는 그런 개혁정신말이오~ 동뢰 때 분명히 그러오... "합방은 왜 미루는 거에요?" 당황하는 최상궁과 비궁에게 또 그러오.. "웃기잖아. 그런 걸 나이로 정해놨다는 게...." 마음 속에 하나씩 하나씩 황실을 바꾸어 보려는 움직임이 있는 게요...ㅋ (사실은 본인도 원했던 걸까 하는 생각도 드오. 합방을 하면 좀 더 친밀해질테니 말이오.. 19금인게요????????)
첫날밤을 보내면서 어색한 분위기에 신군은 처소로 떠나려 하오. 아마도 힘든 하루를 보내었던 터라 이해는 가오. (결혼식이 어디 보통 일이오??) 그러면서 또 센스 날리오. "아예 여기서 잘까???" 채경이 놀래자 이내 말하오. 안그래도 가려던 참이라고...... 혼자 남은 비궁의 안쓰러운 얼굴을 보고 신도 마음이 짠했나 보오. 그 표정을 보고 있노라니 미안해진다 하오. 진심으로 말하오. 친구로서 고민상담 정도는 해 줄 수 있다고...ㅠ.ㅠ
사실 그건 어느 정도의 관심 표현이오.. 다소 까칠하긴 했소만...... 보기 싫은 마누라 같으면 고민상담이나 하고 싶겠소????ㅠ.ㅠ 율군과 채경이 가까워진 계기도 율군에게 채경이 고민상담하다가 아니오????? 고민상담하면서 친해지겠다 한 우정의 표시라 생각되오. 뭐 채경이 신의 손을 깨물어서 7% 정도의 그렇고 그런 일의 추억이 생기긴 하였소만 가끔은 상상하오... 채경이가 신에게 고민상담을 했었더라면...하는 그런 것 말이오....
어쨌든 이 때에는 7%로 만족해야 하오..ㅋ 히딩크가 그랬었소. 50%가 이루어졌으니 하루에 1%씩 성장한다면 100%가 완성된다 하였소. 그러하오. 7%이니 하루에 1.5%씩만 성장해도 금방이오...^^ 백년해로 기약하지 않았소?????? 시간은 충분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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